Abstract

서론: 겐타마이신에 의한 난형낭 세포의 전정독성은 염증 반응에 의해 유발된다. EGCG (Epigallocatechin-3-gallate)는 녹차에 풍부한 화학물로 자유기를 가진 활성화 산소를 억제하여 항염증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Caveolin-1은 세포막에 존재하는 억제성 신호 전달 물질로 알려진 단백질이나 전정기관의 감각상피에 대한 연구는 아직 없다. 본 연구에서는 전정기관의 감각상피세포에 대한 겐타마이신 및 EGCG의 영향을 Caveolin-1의 발현을 통하여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태생 2일째 Immortomouse의 난형낭 평형반의 지지세포에서 유도된 UB/UE-1 세포를 10% 송아지 혈청이 포함된 Dulbecco's Modified Eagle Medium에 33°C, 5% CO2/95% 공기 환경에서 계대 배양한 후, 1 mM 겐타마이신과 EGCG를 농도(0, 5, 25, 50 μM)별로 처리한 각 군과 대조군을 약물처치 48시간 후 처리하여 Western blot을 통해 Caveolin-1의 발현 정도를 알아보았다. 결과: 대조군에 비하여 겐타마이신을 단독 투여 시 Caveolin-1이 유의하게 높게 발현되었고, 이것은 EGCG에 의하여 억제되었다. 결론: 전정감각상피에서 Caveolin-1의 발현을 최초로 확인하였고, Caveolin-1이 겐타마이신에 의한 전정독성의 유발에 관여할 가능성과, EGCG가 이 과정을 억제하는 현상이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