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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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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5(2); 2006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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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유양돌기와 경부 근육에 진동을 주어 유발되는 안진은 전정기능의 비대칭과 체성 감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어지럼증을 유발하는 여러 전정질환에서의 진동유발안진검사와 온도안진검사 결과의 차이를 통해 진동유발안진검사의 임상적인 의의와 효용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방법: 대상 환자는 전정신경염 23명, 메니에르병 24명, 편두통성 어지럼증 40명으로 총 87명이었다. 진동유발안진검사는 앉은 상태에서 양측 유양돌기나 흉쇄유양돌기근에 진동자(100Hz)를 이용 자극하면서 발생되는 안진을 비디오안진기록기를 이용 기록하여 최대 완서상 안구운동속도를 구하였다. 네 가지 자극 부위 모두에서 발생하는 최대 완서상 안구운동속도가 자발 안진 보다 2°/s 이상이며, 방향이 동일할 경우에 병적으로 판단하였으며, 온도안진검사의 편측 마비정도와 비교하였다. 진동유발안진의 발생 방향과 온도안진검사에서의 편측 마비 방향과의 연관성도 확인하였다. 결과: 전정신경염 환자 23명 중 병적 진동유발안진을 보인 경우는 91.3 (21/23)%였으며, 진동유발안진의 완서상 안구운동 방향과 편측 마비의 방향은 모든 환자에서 일치하였다. 진동유발안진과 편측 마비 정도는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p<0.01). 메니에르병 환자 24명 중 병적 편측 마비는 37.5 (9/24)%, 병적 진동유발안진은 70.8 (17/24)%였다. 두 검사 모두에서 병적인 경우는 33.3 (8/24)%로 편측 마비의 방향과 진동유발안진으로 예상되는 병변측은 모든 환자에서 일치하였으나, 온도안진검사는 정상이나 진동유발안진은 병적인 9예 중 7예(77.8%)에서 편측 마비 방향(25%이내이지만)과 일치하였다. 편두통성 어지럼증 환자 40명 중 병적 편측 마비는 20 (8/40)%, 병적 진동유발안진은 30 (12/40)%, 두 검사 모두 병적 경우는 10(4/40)%로 모든 환자에서 두 검사의 병변 방향이 일치하였다. 모든 질환에서 진동유발안진과 편측 마비 정도의 관계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론: 진동유발안진은 온도안진검사 결과와 상관관계를 보이며, 메니에르병과 편두통성 어지럼증과 같은 재발성 어지럼증 환자에서 전정기능의 비대칭성을 확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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