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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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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3(2); 2004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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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두부 외상은 자동차 문화와 여가 문화의 다양화로 인해 점차 증가되고 있고 두부 외상 후 생기는 어지럼의 발생률도 증가하고 있다. 어지럼의 양상도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 전정 신경병증, 평형장애, 중추성 어지럼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 중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난다. 저자들은 외상 후 발생한 어지럼 환자 중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으로 진단된 환자 14명에 대해 표준화 설문지, 의무기록과 전정기능검사의 후향적 분석을 하여 특징 및 치료효과 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1999년 11월 25일부터 2004년 7월 30일까지 어지럼을 주소로 가천의과대학 길병원 이비인후과 외래를 내원하거나 타과에서 진료가 의뢰된 환자 중 외상 후 어지럼을 호소한 환자는 3847명이었으며 이 중 진단 기준에 따라 외상성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으로 진단된 1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결과: 환자의 평균 나이는 40세였고 남녀의 성비는 3.6:1이었다. 외상의 원인으로는 자동차 사고가 ,구타, 낙상이 있었다. 기원과 유형은 뒤반고리관이 가쪽반고리관보다 높은 비율로 관찰되었고, 뒤반고리관 기원 중 팽대부릉정 결석형이 반고리관내 결석형보다 많았으며 가쪽반고리관 기원 중 팽대부릉정 결석형과 반고리관내 결석형의 비율은 동일하였다. 치료 횟수는 1회 11명, 2회 2명, 3회 이상은 1명이었으며 평균 치료기간은 5일이었다. 3명에서 병변의 위치가 치료 후 변했으며 평균 외래 추적 관찰기간은 22일이었다. 치료 결과에 있어서는 최종적으로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재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두부 외상 후 발생한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은 진단에 있어 중추성 어지럼을 우선 배제해야 하기 때문에 컴퓨터 단층 촬영, 뇌 자기공명영상 등의 영상 검사가 필요하고 일반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과 달리 뇌 질환 혹은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 하지만 임상 양상, 병변의 기원과 유형, 진단 기준 및 치료는 일반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과 동일하며 치료 결과는 더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포괄적인 전정 기능검사와 함께 신경학적, 정신과적인 문진과 이학적 검사가 필요하며 이를 통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통해 외상 후 발생한 양성 돌발성 두위현훈 환자의 완치율을 높힐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되며 외상 이외의 다른 원인에 대한 연구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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