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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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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3(2); 2004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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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겐타마이신은 이독성을 갖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약물 중에 하나로, 이는 일정 농도 이상에서 내이기관을 파괴하여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것으로 되어 있다. 본 실험에서는 병아리 배아를 대상으로 하여 겐타마이신이 내림프낭에 일으키는 형태학적 변화를 관찰하고, 그 농도 증가에 따른 변화의 정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우선 발아율이 일정한 것으로 알려진 동일 품종의 유정란을 인공부화기를 이용해 발아시켜 겐타마이신을 투여한 집단을 실험군으로, 투여하지 않은 집단을 대조군으로 택하였다. 실험에 사용된 모든 배아에는 이석기관에 형광물질로 작용한다고 알려진 테트라사이클린을 산란시작일 4일째부터 8일째까지 각 태생일별로 2 mg씩 난황에 투여하였고, 그 후 실험군에는 겐타마이신 10, 20, 30, 40 mg/ml을 각각 0.4 ml씩 추가로 주입하여 배아를 얻은 후 파라핀 블록을 만들어 마이크로톰으로 박절한 뒤 헤마톡실린-에오신으로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결과: 겐타마이신의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내림프낭의 비정상적인 크기 증가가 뚜렷이 관찰되었고, 내림프낭벽의 모양 변화도 관찰되었다. 특히 내림프낭 내부의 상피세포가 얇아지고, 세포들이 내림프낭 내로 탈락되는 소견이 관찰되었다. 결론: 본 연구에서는 겐타마이신의 농도가 증가될수록 내림프낭의 형태학적 변화가 심화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내림프낭의 구조 중에서도 내부 상피 세포의 파괴가 특징적으로 관찰되었고 이는 내부 상피 세포가 내림프액의 흡수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겐타마이신의 이독성이 내림프액의 흡수를 저해시켜 내이수종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이론을 뒷받침한다고 생각한다.


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