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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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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3(2); 2004 > Article
Practical Review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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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내이기관의 질환으로 이비인후과를 내원하는 환자가 많아짐에 따라 내이기관의 발생과 구조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인간의 배아 자체가 실험 대상으로서의 한계를 갖고 있기에 보다 심도있는 접근이 어려운 실정이다. 최근 들어 내이기관의 발생과정을 이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실험 모델에 조류및 포유류 등이 이용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간의 내이기관과 구조가 비슷하다고 알려진 병아리 배아를 이용하여 그 발생과 구조에 대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재료 및 방법: 발아율이 일정한 것으로 알려진 동일 품종의 유정란 540개를 대상으로 인공부화기에서 발아시켰다. 산란시작일 4일째부터 12일째까지 각 태생일별로 배아를 채취해 파라핀 블록을 만든 후 마이크로톰으로 여러 방향으로 박절한 뒤 헤마톡실린-에오신으로 염색하여 현미경으로 관찰 하였다. 결과: ED (embryonic day) 4일째부터 ED12일째까지 내이기관의 구조를 관찰하였다. ED4일째와 5일째는 그 모양이 명확하지 않아 정확한 구별이 어려웠다. 하지만 ED6일째부터는 비교적 일정한 모양을 유지하는 난형낭, 구형낭, 세반고리관 등을 관찰할 수 있었다. 박절 방법은 Axial, Coronal, Saggital, Oblique coronal section을 시행하였고 Oblique coronal section이 내이기관 전체를 관찰하기에 가장 좋은 박절 방향이라고 결론지었다. 결론: 본 연구는 실제 병아리 배아를 이용하여 내이기관의 해부학적, 발생학적 고찰을 하였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이 실험으로 병아리의 내이기관은 인간의 그것과 매우 유사한 구조를 갖는다는 것이 확인되었고, 향후 이러한 연구 방법 및 결과를 응용한다면 인간의 내이기관 연구도 좀 더 심도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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