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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 Vestib Sci : Research in Vestibular 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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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J Korean Bal Soc > Volume 5(2); 2006 > Article
Practical Review 양성돌발성두위현훈에서 전정유발근전위 결과

DOI: https://do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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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의 병태생리는 이석기관에서 유리된 이석이 반고리관에서 부유하거나 팽대부에 부착되어 증상을 일으킨다는 유리이석설이 유력하며, 이외에도 다른 기계적 개념이나 신경적 개념 등 여러 가지 가설이 있다. 이러한 가설들은 반고리관 외에 이석기관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의 원인이 되는 이석기관의 변화는 난형낭뿐만 아니라 구형낭의 변화도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사료되며, 이와는 별도로 하전정신경의 퇴행성 변성이 중요한 기전으로 작용한다는 주장도 있다. 저자들은 양성돌발성두위현훈에서 전정유발근전위를 이용하여 구형낭이나 하전정신경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러한 변화가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의 경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방법: 본 연구는 전정유발근전위를 확인하기 위한 대조군과 BPPV 환자를 실험군으로 구별하여 진행하였다. 대조군은 순음청각검사와 전정기능검사에서 난청과 반고리관마비의 소견이 없는 평균 연령 27.5세의 남녀 50명을, 실험군은 2005년 9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내원한 환자 중 PPV로 진단받은 4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어 추적관찰을 통해 이석정복술로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이 치료된 환자 19명의 치료전 후 VEMP 잠복기와 진폭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의 분석은 one sample t-test로 통계학적 유의성을 평가하였다. 연구 결과: 정상대조군의 VEMP 잠복기는 p13이 13.62±1.39 ms, n23이 23.16±2.11 ms으로 나타났으며, 진폭은 13.02±6.08 μV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실험군에서는 병변측에서 12예에서 VEMP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잠복기는 병변측에서 p13이 14.98±1.88, n23이 24.31±2.26 ms로 나타났으며, 진폭은 10.95±4.99 μV로 나타났다. 대조군와 실험군의 P13 잠복기와 진폭은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p=0.001, p=0.017) N23은 큰 차이가 없었다(p>0.05). 건측의 VEMP는 잠복기는 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진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p=0.001). 이석정복술을 시행한 19예 중 6예는 치료 전 병변측VEMP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이는 이석정복술 후 4례 에서 다시 발현되었다. 치료 전 VEMP가 발현되지 않은 환자들은 평균이석정복술 횟수가 7.3±5.2회로 VEMP가 발현된 환자들의 평균 이석정복술 횟수 2.0±1.5회보다 이석정복술 횟수가 많았으며, 치료기간도 길었다. VEMP가 발현된 군은 이석정복술 후 잠복기와 진폭의 큰 변화는 없었다. 결론: 전정유발근전위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 환자에서 비정상 소견을 보일 수 있으며, 이는 양성돌발성두위현훈으로 진단받은 환자들에게서 치료경과의 파악에 중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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